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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 비교

by 스마트마이클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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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정부 금융상품으로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일정 조건을 충족한 청년들에게 저축 혜택과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이지만, 대상, 혜택, 구조 면에서 차이가 큽니다. 이 글에서는 두 상품의 차이점을 명확히 비교 분석하여, 어떤 상품이 나에게 더 유리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금융상품 비교
청년 자산 형성 지원 금융상품 비교

청년도약계좌란 무엇이며 어떤 혜택이 있는가?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2023년 6월부터 도입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이 제도는 중위소득 180% 이하인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꾸준히 저축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일정 조건 충족 시 정부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주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가입자가 매월 최대 40만 원을 5년간 납입하면, 정부가 소득에 따라 월 최대 5만 4천 원의 기여금을 함께 적립해 줍니다. 이렇게 총 5년간 저축을 유지하면 이자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5,00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상품은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정부의 직접 지원이 결합된 '복합형 금융 상품'입니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어 저소득 청년층에게 매우 유리하며, 중도 해지 시에는 지원금 일부가 환수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계획 아래 가입해야 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1인 1계좌만 가능하며, 은행 예금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무엇보다 이 상품은 청년 스스로 자산 형성의 책임을 지되, 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돕는다는 점에서 '자립형 지원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청년도약계좌는 시중 주요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가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신청 시 소득 확인 서류가 필요하며, 자격 조건 충족 여부는 정부 시스템을 통해 확인됩니다. 장기적으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의 특징과 지원 대상 분석

청년희망적금은 청년도약계좌보다 앞서 2022년에 도입된 정부 저축지원 상품으로, 만 19세부터 34세 사이 청년 중 연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도입니다. 총급여가 3,600만 원 이하(또는 종합소득 2,600만 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매달 최대 50만 원까지 2년간 납입하면 정부가 이자 지원과 저축장려금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이 제도는 저축 실적에 따라 1년 차에는 납입 금액의 최대 2%, 2년 차에는 최대 4%의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2년 동안 매달 50만 원씩 총 1,200만 원을 납입했다면, 정부는 최대 약 36만 원의 저축 장려금을 지급합니다. 적금에 붙는 일반 이자 외에 정부 보조까지 받는 셈이라 실질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기존 적금에 비해 단기간에 확실한 보조 혜택이 있어 단기 재무 목표를 가진 청년들에게 적합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무엇보다도 유연한 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중도 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에도 정부 지원금은 일부 환수될 수 있지만 일반 이자까지는 수령 가능하여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해당 상품은 2023년을 마지막으로 신규 모집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기존 가입자만 유지되고 있으며, 새로운 가입자는 청년도약계좌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두 상품을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정책 흐름 속에서 설계했으며, 청년 자산 형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vs 청년희망적금, 무엇이 더 유리한가?

두 상품 모두 정부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제도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실제 혜택과 운영 구조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납입 기간과 지원 방식, 소득 기준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장기 상품으로, 꾸준한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만들고 정부 기여금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반면, 청년희망적금은 2년간 단기 집중형 적금이며, 이자와 장려금 보조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입니다. 정부 기여 방식도 다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월별 고정 지원금(기여금)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구조로, 총 수령액이 더 크고 혜택이 장기적으로 지속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적금 이자에 더해 장려금(최대 4%)이 한 번에 더해지는 방식으로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구조입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는 중위소득 180% 이하까지 가능하지만, 청년희망적금은 그보다 더 낮은 소득 기준을 요구하여 대상자 범위도 다릅니다.

항목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운영기간 5년 2년
월 납입 한도 40만 원 50만 원
정부지원 매월 소득 기준 따라 최대 5.4만 원 기여금 2년간 최대 약 36만 원 장려금
중도해지 제한적 (조건부 환수) 가능
소득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현황 2023년 도입, 2025년 현재 운영 중 2022년 도입, 현재 신규 가입 불가

 

이처럼 두 상품은 목적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집니다.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우고 싶은 청년이라면 청년도약계좌가 유리하며, 단기 목표를 가진 청년들에게는 과거 청년희망적금이 효과적인 수단이었습니다. 2025년 현재 시점에서는 청년도약계좌가 유일하게 신규 가입 가능한 상품이므로, 가입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조건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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